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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화장실 이야기

화장실이 꿈 꾼다고?(2006/10/19 )
  • 작성일2012/10/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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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06/10/19 04:20:02

 

 

 

 

 

" 클레이아크, 기획전시 ‘꿈꾸는 화장실’ 개최 "
▲ 세계위생도기전 ‘꿈꾸는 화장실’ 작품.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관장 신상호)는 오는 24일 ‘꿈꾸는 화장실(Dreaming Toilet)’이라는 주제의 기획전시 세계위생도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전은 24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설치, 미디어, 조각, 사진 등의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한국, 중국, 프랑스, 스위스 등 국내외작가 10명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산업도자의 대명사인 위생도기를 작가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화장실이라는 공간의 재해석과 산업, 디자인, 순수미술의 융합을 꾀하는 이 전시는 작가들과의 자유로운 교류와 작업의 지원을 위해 첫 번째 워크샵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중국 포샨에서 열리기도 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이 전시회에서 비밀스러운 화장실의 구성소재들이 특별한 가치를 지닌 예술품으로 재조명되고 무한항 발전가능성을 지닌 건축도자의 일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꿈꾸는 화장실전은 일반전시 진행과는 다르게 큐레이터, 작가, 산업체가 함께 전시의 시작에서부터 작업과정, 완성의 마지막 단계까지 함께 기획하고 진행됐다.


▲ 세계위생도기전 ‘꿈꾸는 화장실’ 작품.

이밖에 부대전시로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미술관내 야외산책로에 국내작가 10명이 알루미늄과 나무, 흙, 시멘트 등의 다양한 재료의 작품 17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아티스트 가든전’이 열린다.

클레이아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환경조형물이 공공장소에서 쉼터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의자와 분수, 정원 등의 형태를 띤 작품이 전시돼 미술관 입구부터 피크닉공원에 이르는 야외산책로에서 관람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미술관내 도자판매점에는 국내 도예가 5명이 야생화를 도기에 담아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화기(花器)-생기, 향기, 담기전’이 열린다.

한편 지난 3월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7개월간 열렸던 ‘세계건축도자전’에 전시된 47점중 미술관소장품으로 선정된 작품 13점을 상설 전시하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상설 소장품점’도 분청도자기축제 개막일에 맞춰 관람객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