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화장실 이야기
“화장실 나올 때 시원하십니까”(2006/09/20)
- 작성일2012/10/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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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06/09/20 02:36:39
" 변비는 암·여드름의 원인 … 섬유질 먹고 규칙적 생활 해야 ‘쾌변’ "
'3쾌(쾌식·쾌변·쾌면)’처럼 건강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이처럼 삶이 평안할 수 없다.
변비는 3쾌 중 쾌변의 즐거움을 빼앗는 가장 흔한 증상. 하지만 원리를 알면 극복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생활습관에서 생겼으니 생활습관으로 고쳐야 한다는 의미다.
우선 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자.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에서 소화·흡수된다. 이 중 흡수되지 않은 죽처럼 생긴 유동물질(비즙)이 대장까지 간다. 비즙은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차츰 수분이 흡수돼 반유동물질이 되고, 장내 세균과 함께 마지막으로 반고형의 변이 형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변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반사작용이라는 신경전달 덕이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수축운동(연동운동)을 개시하고, 이러한 ‘위 대장 반사’를 통해 대장에 쌓였던 변이 밀려 직장에 도달한다.
다음엔 변의라고 하는 ‘직장 항문 반사’. 직장이 변으로 가득 차 내압이 높아지면 그 정보가 대뇌 배변 중추로 전달돼 변의를 느끼고, 그 결과 대뇌에서 지령이 내려지면 직장이 수축하고 항문 괄약근이 느슨해져 배변 준비를 마친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 나온 신호는 대장으로 전해져 연동 운동이 시작되고, 위쪽에 있는 변이 직장으로 밀려 내려간다. 이를 ‘직장 대장 반사’라고 한다.
변비는 이를테면 도로 정체현상과 흡사하다. 도로가 막히면 정체된 차량이 뿜어내는 배기 가스가 주변지역 공기를 오염시키듯 인체 곳곳에 유해물질이 독성을 발휘한다. 유해물질 중 발암 작용을 하는 것이 있다면 암 발생을, 유해가스가 쌓이면 배가 팽창해 복통을 일으킨다. 또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에 흡수되면 전신으로 퍼지면서 거친 피부나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폐에서 가스로 뿜어져 나와 입냄새를 일으키기도 한다.
변비도 변비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
첫째는 이완성 변비. 식사로 인해 생기는 ‘위 대장 반사’가 약하면 직장으로 보내는 변의 양이 적어져 변의가 잘 생기지 않는다. 이런 타입은 허약 체질이거나 노인, 병치레 후 잘 나타난다. 또 식이섬유를 적게 먹는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도 대장의 연동 운동이 약해지는 원인이다.
둘째는 직장성 변비다. 위 대장 반사가 순조롭고 대장의 연동 운동에 따라 변이 직장으로 잘 보내져도 직장이 둔감하면 역시 변의가 안 생긴다. 이런 타입을 직장성 변비라 한다. 최대의 적은 습관적 변의 억제. 아침 식사 후 변의가 일어도 출근하기 바빠 이를 무시하는 습관이 생기면 직장도 변이 쌓인 것에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 설사제나 관장을 상용하는 사람도 직장이 둔감해져 직장성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셋째는 경련성 변비다. 이 타입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 신경이 과민해지면 대장 연동 운동이 지나치게 강해져 오히려 변의 통과를 방해한다. 이 경우 복통을 수반하고, 특히 식후에 심해진다. 식사에 의한 위 대장 반사가 경련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변을 잘 보는 첫 번째 수칙은 풍부한 섬유질 식사다. 대장을 자극하려면 어느 정도 양의 변이 채워져야 하기 때문. 하지만 여기에도 요령이 있다. 배추 줄거리나 단단한 줄기 채소는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킨다.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항문만을 찢어놓는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반수용성 식이섬유는 양상추, 브로콜리, 오이, 당근 등이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훌륭한 변비해소용 식이섬유다.
두 번째는 복근운동, 복식호흡, 물구나무서기 등으로 대장을 자극해 줘야 한다. 평소 많이 걸어도 변통이 좋아진다.
세 번째는 충분히 물을 마시고, 배와 허리 마사지를 하는 것. 시계 방향으로 가로로 긴 원을 그리듯이 손바닥을 사용해 배를 마사지한다. 좌우 복부의 S자 결장의 부분에 손가락으로 약간 강하게 눌러준다.
'3쾌(쾌식·쾌변·쾌면)’처럼 건강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이처럼 삶이 평안할 수 없다.
변비는 3쾌 중 쾌변의 즐거움을 빼앗는 가장 흔한 증상. 하지만 원리를 알면 극복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생활습관에서 생겼으니 생활습관으로 고쳐야 한다는 의미다.
우선 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자.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에서 소화·흡수된다. 이 중 흡수되지 않은 죽처럼 생긴 유동물질(비즙)이 대장까지 간다. 비즙은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차츰 수분이 흡수돼 반유동물질이 되고, 장내 세균과 함께 마지막으로 반고형의 변이 형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변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반사작용이라는 신경전달 덕이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수축운동(연동운동)을 개시하고, 이러한 ‘위 대장 반사’를 통해 대장에 쌓였던 변이 밀려 직장에 도달한다.
다음엔 변의라고 하는 ‘직장 항문 반사’. 직장이 변으로 가득 차 내압이 높아지면 그 정보가 대뇌 배변 중추로 전달돼 변의를 느끼고, 그 결과 대뇌에서 지령이 내려지면 직장이 수축하고 항문 괄약근이 느슨해져 배변 준비를 마친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 나온 신호는 대장으로 전해져 연동 운동이 시작되고, 위쪽에 있는 변이 직장으로 밀려 내려간다. 이를 ‘직장 대장 반사’라고 한다.
변비는 이를테면 도로 정체현상과 흡사하다. 도로가 막히면 정체된 차량이 뿜어내는 배기 가스가 주변지역 공기를 오염시키듯 인체 곳곳에 유해물질이 독성을 발휘한다. 유해물질 중 발암 작용을 하는 것이 있다면 암 발생을, 유해가스가 쌓이면 배가 팽창해 복통을 일으킨다. 또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에 흡수되면 전신으로 퍼지면서 거친 피부나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폐에서 가스로 뿜어져 나와 입냄새를 일으키기도 한다.
변비도 변비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
첫째는 이완성 변비. 식사로 인해 생기는 ‘위 대장 반사’가 약하면 직장으로 보내는 변의 양이 적어져 변의가 잘 생기지 않는다. 이런 타입은 허약 체질이거나 노인, 병치레 후 잘 나타난다. 또 식이섬유를 적게 먹는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도 대장의 연동 운동이 약해지는 원인이다.
둘째는 직장성 변비다. 위 대장 반사가 순조롭고 대장의 연동 운동에 따라 변이 직장으로 잘 보내져도 직장이 둔감하면 역시 변의가 안 생긴다. 이런 타입을 직장성 변비라 한다. 최대의 적은 습관적 변의 억제. 아침 식사 후 변의가 일어도 출근하기 바빠 이를 무시하는 습관이 생기면 직장도 변이 쌓인 것에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 설사제나 관장을 상용하는 사람도 직장이 둔감해져 직장성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셋째는 경련성 변비다. 이 타입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에 의해 자율 신경이 과민해지면 대장 연동 운동이 지나치게 강해져 오히려 변의 통과를 방해한다. 이 경우 복통을 수반하고, 특히 식후에 심해진다. 식사에 의한 위 대장 반사가 경련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변을 잘 보는 첫 번째 수칙은 풍부한 섬유질 식사다. 대장을 자극하려면 어느 정도 양의 변이 채워져야 하기 때문. 하지만 여기에도 요령이 있다. 배추 줄거리나 단단한 줄기 채소는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킨다.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항문만을 찢어놓는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반수용성 식이섬유는 양상추, 브로콜리, 오이, 당근 등이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훌륭한 변비해소용 식이섬유다.
두 번째는 복근운동, 복식호흡, 물구나무서기 등으로 대장을 자극해 줘야 한다. 평소 많이 걸어도 변통이 좋아진다.
세 번째는 충분히 물을 마시고, 배와 허리 마사지를 하는 것. 시계 방향으로 가로로 긴 원을 그리듯이 손바닥을 사용해 배를 마사지한다. 좌우 복부의 S자 결장의 부분에 손가락으로 약간 강하게 눌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