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화장실 이야기
CNN 女앵커 '화장실 수다' 생중계 소동( 2006/09/01)
- 작성일2012/10/29 09:53
- 조회 783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06/09/01 22:19:35
동영상 보기http://tvnews.media.daum.net/part/foreigntv/200608/31/imbc/v13863801.html
● 앵커 : 미국의 CNN이 생방송중에 화장실에 있던 앵커가 사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방송을 타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때마침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던 중이었는데, CNN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진숙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29일 오후 12시 48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1주년을 맞아 부시 대통령이 현지를 방문해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는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1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참사 1주년이었던 만큼 미국 언론은 생방송으로 이를 중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을 위로하는 부시 대통령의 말 위에 갑자기 한 여성의 목소리가 겹쳐집니다.
● (부시) 정부는 즉시, 그리고 더 나은 방법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CNN의 앵커 키라 필립스) 그런 남편이 있어 운이 좋지. 남편은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야.
● 기자 : 남편 자랑을 늘어놓는 여성은 거침없이 웃음까지 쏟아놓습니다.
화장실에서 무선마이크를 찬 채로 방송을 탄 사람은 CNN의 앵커 키라 필립스, 물론 필립스는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필립스의 수다는 1분30초 가량 진행되다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앵커가 끼어들어 간신히 중단됐습니다.
CNN은 "대통령의 연설 도중 오디오에 문제가 있었다"며 시청자와 대통령에게 사과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 앵커 : 미국의 CNN이 생방송중에 화장실에 있던 앵커가 사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방송을 타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때마침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던 중이었는데, CNN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진숙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29일 오후 12시 48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1주년을 맞아 부시 대통령이 현지를 방문해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는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15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참사 1주년이었던 만큼 미국 언론은 생방송으로 이를 중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을 위로하는 부시 대통령의 말 위에 갑자기 한 여성의 목소리가 겹쳐집니다.
● (부시) 정부는 즉시, 그리고 더 나은 방법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CNN의 앵커 키라 필립스) 그런 남편이 있어 운이 좋지. 남편은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야.
● 기자 : 남편 자랑을 늘어놓는 여성은 거침없이 웃음까지 쏟아놓습니다.
화장실에서 무선마이크를 찬 채로 방송을 탄 사람은 CNN의 앵커 키라 필립스, 물론 필립스는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필립스의 수다는 1분30초 가량 진행되다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앵커가 끼어들어 간신히 중단됐습니다.
CNN은 "대통령의 연설 도중 오디오에 문제가 있었다"며 시청자와 대통령에게 사과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