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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화장실 이야기

행락지 화장실 분뇨 수거 '비상'(2011/10/07)
  • 작성일2012/11/12 17:24
  • 조회 957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10/07 09:31:49

 

 

 

 

 

 

정선읍과 여량면 등 4개 읍·면에 설치된 이동식 간이 행락화장실의 분뇨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공설운동장과 하천변 마을관리휴양지·등산로 등에 설치돼 있는 행락화장실은 정선읍 38개·북평면 30개·여량면 31개·임계면 52개 등 모두 151개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4개 읍·면 행락화장실의 분뇨를 수거해 처리하는 위생사는 J환경위생사 단 1개 업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정선5일장터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선공설운동장 행락화장실을 비롯해 제때에 분뇨 수거 및 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

또 정선읍에 설치돼 있는 행락화장실의 경우 이달 현재 3개의 행락화장실 분뇨만 수거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다 하수관거사업이 80% 정도 진행되면서 처리 물량마저 80%가 감소한 데다 처리 단가도 ℓ당 15원에 그쳐 J환경위생사의 운영난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환경위생사는 최근 하수관거사업에 따른 물량 부족과 처리 단가 등을 이유로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해 최종 폐업할 경우 행락화장실은 물론 나머지 20% 정도의 농촌지역 일반 가구 분뇨 처리에도 커다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처리 단가 인상 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분뇨수거차량을 구입해 직영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