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소식 대한민국의 공중화장실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어갑니다.

자유게시판 Q&A

화장실에 얽힌 숫자의 의미(2012/07/10)
  • 작성일2012/10/26 16:54
  • 조회 1,083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2/07/10 09:04:59

 

 

 

 

 

 









" WTAA가 한국 지역경제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 "

1)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생 동안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 = 평균 1년 정도

2) 변기 물 사용량 = 年10억t
보고서에 따르면 대·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 횟수는 하루 평균 4∼5회, 시간은 16분(남자 14분, 여자 18분) 정도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78.5세)을 감안해 남성은 290여일, 여성은 이보다 90여일 더 많은 380여일을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용변을 볼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 신문 읽기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이어 우편물 점검 6%, 전화 걸기 5% 등 순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배설물을 더럽게 여기 는 것과 달리, 절반 이상의 사람은 화장실 사용 후 변기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4) 수세식 변기 사용 시 회당 물 사용량 = 평균 10ℓ
변기를 통해 소비하는 우리나라 물 총 사용량은 연간 10억 2200만t으로 추정

5) 수돗물 생산원가(㎥당 680원)를 고려하면 연간 6950억원이 드는 셈이다.

6) WTAA는 “절수형 변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20%만 줄여도 연간 1400억원 절감
(기존변기 1회 사용량 10~15리터, 현재 개발된 절수형 변기 : 1회 사용량 4.5~6리터)

7) 전국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수 = 2005년 말 기준 2만 9249개로, 국민 1650명당 1개꼴 지역별로는 경기가 5349개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3157개, 경북 2566개, 충북 2549개 등의 순이다. 서울은 1599개로 16개 시·도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가장 적은 곳은 188 개인 울산이다.

8) 공중화장실 남녀 비율 1.97대1
공중화장실 내 남녀 변기 비율은 1.97대1로, 아직 성별에 따른 편차가 크다. 이 관계자 는 “여성은 75% 이상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3회 이상 기다려본 경험이 있지만,
남성은 이와 정반대”라면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남녀 변기 비율인 1대 1.5를 맞추기 위해서는 여성변기 수를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려야 한다

9) 공중화장실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23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공중화장실을 2개씩만 새로 지어도 생산 파급효과는 1720억원, 고용 파급효과는 1450명으로 추산됐다. 또 기존에 설치돼 있는 공중화장실을 일제히 개·보수한다고 가정하면 생산 파급효과는 6500억∼1조 8000억원, 고용 파급효과 는 5400∼1만 5000명에 이르게 된다.

인도, 화장실 없어 매년 540억불 손해

1) 제대로 된 공중 화장실이 없어 생기는 공중보건 상 문제로 인도가 매년 치르는 비용이 54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2) 세계은행 남아시아 물 및 위생 프로그램 대표인 크리스토퍼 후안 코스틴은
“인도는 영아 사망, 치료할 수 있는 환자 사망, 시간과 생산성 낭비 및 관광 수익 감소 등으로 제대로 된 화장실만 있었더라도 불필요한 천문학적 비용을 매년 치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 코스틴 대표는 “이같은 통계는 열악한 보건 상황 때문에 생기는 인도의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그 피해를 대부분 아이들과 가난한 가정들이 감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4) 세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 = ‘인도의 부적절한 보건 환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보고서는 2006년 통계에 기반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도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세계은행은 인도에서 매년 5억7500만건의 설사 및 이질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 중 45만건은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화장실이 아닌 공개된 장소에서 용변을 보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상수도나 적절한 하수도 환경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5) 세계은행은 이질, 말라리아, 기생충 등으로 인한 영아 사망으로 385억 달러, 집에 화장 실이 없는 상태에서 공중 화장실 등을 찾는데 낭비되는 시간 때문에 1070만 달러가 허 공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추산했다. 비슷한 이유로 발생하는 관광 수입 손실로 2억6000 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 코스틴 대표는 “관광객들이 인도에 오길 꺼리는 것은 전염병보다도 공중 화장실 부족 등 만연한 위생문제 때문이며, 이 때문에 인도는 매년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