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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말합니다."딸들이 화장실을 마음놓고 갈수있었으면.."(2012/09/18)
  • 작성일2012/10/23 10:57
  • 조회 603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2/09/18 17:42:44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금산군청에서 사례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차인재입니다.
뒤늦게 한국화장실협회에서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을 한다는것을 알게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만난 가정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4인가구가 어렵게 생활하던 중, 주소득자인 아버지가 얼마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여 딸2명(21살, 17세)과 어머니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깻잎농사를 조금 지어 생활하나, 어머니혼자 감당하기 힘들고 태풍피해로 깻잎으로는 소득이 매우 적어 겨우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습니다.
주거상황은 옛날 흙집을 고쳐 생활하고 있어 집 내외부가 허름한 상태이고, 대문이 없어 방범 또한 허술한 상황입니다.
재래식화장실이 집 뒤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큰딸이 밤에 화장실 가기를 무서워하고, 갈때면 어머니가 함께 나가 보초를 서곤합니다.
화장실도 매우 열악하지만 고칠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기초수급이나 차상위계층도 아니기때문에 기타사업으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집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딸들이 마음놓고 화장실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내부가 아니더라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으면 하십니다..

어머니와 딸들이 마음놓고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혹시, 올해가 어렵다면 내년에 언제쯤 신청가능한지도 알려주세요..

차인재 041-750-2496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