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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崇烈 회장의 5.16민족상 수상을 함께 기뻐하며(2011/05/09)
- 작성일2012/10/26 15:25
- 조회 1,812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05/09 09:04:58
정 종 기
한국화장실협회 자문위원
성결대학교 교수
칼럼니스트
칭찬은 모두에게 행복한 일입니다.
수상을 통한 칭찬은 그래서 더욱 오래갑니다.
한반도에 가난을 걷어내기 위해 애쓰던 시절에 시작된 5.16 민족상은 벌써 46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한국화장실협회 鄭崇烈 회장이 사회·교육부문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칭찬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수상이기에 국민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그동안 수고의 아름다움은 한국의 꽃 진달래와 같고 들판에 핀 넉넉한 향기의 라일락 같으며 오랫동안 보아도 질리지 않는 백일홍과도 같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를 준비하며 국가적으로 가장 큰 고민이 깨끗한 화장실 문화의 정립이었습니다.
화장실의 청결정도를 일본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하는데 시간적으로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계몽만으로는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발빠르게 받아들인 기관장이 바로 당시 한국도로공사의 鄭崇烈사장이었습니다.
전 국민에게 가장 빠르게 전파할 수 있는 곳인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청결 시범 교육장으로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 지혜는 적중했습니다.
당시 고속도로는 하루 차량운행 대수가 300여만 대이며 이용 인원수는 800여만 명에 이르렀기에 화장실 문화를 빠르게 전파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직원들에게는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을 호텔 급 시설로 바꾸어 보자"는 설득과 100여 곳의 고속도로휴게소 대표들을 초청하여 “여러분께서 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들면 고속도로 이용객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며, 무엇보다 외환위기로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성공한 월드컵을 선사하는 것은 애국하는 길이기에 청결한 화장실을 꾸며보자고 했습니다.” 간절한 설득은 통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는 꽃과 그림이 놓아졌고 세미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상큼한 향기가 나는 화장실로 바뀌었고, 휴게시설은 먹거리 음식 뿐만아니라 지체부자유자나 노약자까지도 이용에 편리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계몽운동은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저력과 청결의 문화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화장실은 세계적으로 “문화가 있는 쾌적한 화장실”로 평가 받게 되었고 세계 각국은 앞 다투어 한국의 화장실문화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언론이 뽑은 "운영혁신 및 공공서비스부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빠르고 청결하며 기분 좋은 화장실 문화 보급에는 "경쟁 확산 원리"를 응용한 CEO의 리더십이 鄭崇烈사장을 통해 확산 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화장실협회의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서도 장군의 뚝심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담당공무원과 화장실 관련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온 국민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였습니다.
한국화장실협회가 펼치는 캠페인과 계몽운동은 일상화 되었습니다. 군 화장실 문화 보급 뿐 아니라 달동네 “사랑의 화장실지어주기”등의 저변확대와 화장실 문화운동 확산을 통해 화장실문화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鄭崇烈회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천교육의 선봉장입니다.
전통적으로 외부에 있었던 화장실을 생활공간으로 끌어들인 화장실문화의 혁신은 鄭崇烈회장의 선구자적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한국 화장실문화의 개념을 새롭게 바꾼 鄭崇烈회장의 수상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