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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워터프리테크놀러지 배희철 회장 협회 방문(11.04.28)
  • 작성일2012/09/27 14:50
  • 조회 1,906
해당 글 작성 날짜 : 2011/04/28 12:03:05

 








일반적인 수세식 소변기는 용변을 처리할 때마다 약 3.8ℓ의 물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팔콘워터프리테크놀로지사(社)에서 제작하는 소변기는 물을 한 방울도 쓰지 않습니다. 팔콘사(社) 배희철 회장의 말이다.

오랜만에 협회를 방문한 배 회장은 요즘 일부 관공서 및 공중화장실 등에서 물 안 쓰는 소변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는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원인을 확인해 보니 아직 성능이 확인되지않은 유사제품들로 인한 피해사례가 실로 심각하다는 말씀과 이 모두가 ‘팔콘’의 문제인 것처럼 매도되고 있더라는 것이다.

팔콘사가 개발한 플라스틱 카트리지에는 자연 분해되는 액체 실란트(밀폐제)가 들어있어 이 실란트가 소변이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가스와 냄새를 가둬 버리는 것이 주요 기술이란다. 3만여원짜리 카트리지는 대략 7000번 사용이 가능하고 이는 일반적인 시설에 설치된 소변기의 경우 1년에 2~3회 정도만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이처럼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제품이지만 처음엔 많은 사람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물을 이용해서 소변을 내려야만 위생적이라는 편견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변기에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위생에 문제가 생길거라는 것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훨씬 더 위생적이며,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건조 시스템을 갖춰 변기에 물이나 수분을 적게 만들면 박테리아가 자라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란다. 물 없는 소변기에서 검출된 박테리아 수가 물을 사용하는 일반 변기보다 5배가량 적었다고 한다.

요즘 팔콘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국에서만 몇십만개가 팔렸으며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과 타지마할에도 설치되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내 대규모 공공시설 화장실 또한 팔콘 워터프리의 물 없는 소변기가 대부분 설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팔콘” 물 안 쓰는 소변기 설치현황은 ...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서울시교육청, 과천보건소, 과천동주민센터, 수원시청 본관 및 신관, 광주시청,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충주시청, 미공군오산기지 등에 설치되었으며
공공시설은 문경새재도립공원, 가야산국립공원, 전남 내장산조각공원, 월악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경주신라문화원, 수원시만석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양주소각장 등
기업체는 대림e-편한 세상 아파트공동시설, 롯데 제과 영등포공장, 삼성중공업, 홈플러스조치원점, SKC 수원공장, 필립모리스 양산공장, 농심, 삼성테크원, 가양 오토갤러리 등
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 여의도중학교, 안곡중학교(일산), 강원소방학교(태백),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 등이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성황리에 설치되고 있는 “물 안 쓰는 소변기”야말로 21세기 온 인류가 겪을 환경재앙인 물 부족으로부터 헤어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대체 방안이 아닐까? 배회장의 "물 안쓰는 소변기" 사업에 대한 성공 신화를 뉴스에서 접할 날이 멀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