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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시민이 만드는 울산 Ulsan for you - 공중화장실사용 (2006/02/23 )
  • 작성일2012/10/10 11:35
  • 조회 1,233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06/02/23 16:10:03

 

 

 

 

 

시민이 만드는 울산 Ulsan for you - 공중화장실 사용 에티켓


◇ 전국체전을 앞두고 대외적으로 울산시민의 문화의식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공중화장실이 청결을 위해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
타인배려 시민의식 척도

울산시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노후 또는 파손된 세면대와 변기 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하고 화장실 주변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관광지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화장실 청소상태 및 악취발생 여부, 시설물 고장여부 등 관리상태, 화장지, 비누, 수건 등 편의용품 비치 여부, 기타 이용객 편의제공에 관한 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및 해당부서에 개선조치 통보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피서객들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해수욕장과 공원의 공중화장실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거나 그로 인해 폐쇄된 곳도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용이 많은 시간대에 가보면 바닥의 타일 위부터 더러운 물이 흥건히 배어 있거나 변기에도 이물질들이 많이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어 불쾌감이 들기가 일쑤다.
이런 점은 모두 이용자들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은 데서 기인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의 생리적 욕구만 해결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발상이 문제라는 점이다.
사실 공중화장실의 수가 부족하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 그렇지만 갈수록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에 대한 이미지가 사람들이 그 장소를 찾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요건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누구나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대외적인 이미지 또한 제고하기 위해 시민들의 주인의식이 절실하다.
더욱이 앞으로 전국체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대외적으로 울산 시민의 문화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공중화장실의 청결을 위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김형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