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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심재덕, 전국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 (2006/02/23)
  • 작성일2012/10/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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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06/02/23 16:09:38

 

 

 

 

 

 

심재덕, 전국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


 열린우리당 심재덕(수원 장안) 의원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한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합동 점검에 나선다.
12일 한국화장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심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관리실태를 파악,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화장실 문화 시민연대 등 관련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안성·화성·용인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명 관광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실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한·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공중 화장실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나 최근 들어 유지보수 부실과 여성 화장실 부족 등 각종 문제가 다시 나타나 현장 조사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화장실 문제는 국민 편익을 증진시킨다는 의미를 넘어 국가 이미지를 증대시키는 데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부측에 관심과 협조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화장실협회가 지난 7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 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피서철 관광지’에서 600여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문화의식 변화’를 실시한 결과 62.6%가 화장실이 지저분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같은 조사에서 74.4%가 불결하다고 응답했던 것에 비해 12% 포인트 줄어든 것이라고 심 의원은 설명했다.
올해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장실 1회 사용시의 체류시간’에 있어서는 남성 1분49초, 여성 3분9초로 여성이 머문 시간이 남성에 비해 배 가까이 길었으나 주요 관광지 화장실의 여성 변기가 남성용의 60%에 불과, 여성화장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김기준기자 (블로그)g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