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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 공중화장실 청소년 탈선 온상
  • 작성일2013/01/30 17:44
  • 조회 1,486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관내 조성된 공원 218곳 중 61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개방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청소원과 관리인이 배정돼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후 시간대는 관리 사각지대로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다.

더욱이 새벽시간은 관리자 부재에 따라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전락한 것은 물론 추위를 피하기 위한 노숙자들의 숙소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한 화장실은 실내 흡연을 막기 위해 흡연 경고등을 설치했지만 무용지물이 된 것은 물론 화장실 내 기물 대부분도 파손된 채 방치된 상태다.





 

또 효원공원 화장실의 경우 연일 맹위를 떨치는 한파를 피해 대변기에서 잠든 사람들로 매일 아침 웃지 못할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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