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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정 거창” 화장실 청결 발 벗고 나서 (2011/10/25 )
  • 작성일2012/10/08 14:36
  • 조회 1,051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10/25 15:57:35







거창군(군수 이홍기)의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창조거창” 만들기의 일환으로 여운이 있는 문화관광을 위해 추진 중인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은 전체 3개 년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 5억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신축 및 교체 12개소, 리모델링 1개소로,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관내 유원지 등에 설치된 지 10년 이상이 돼 시설이 낡고 좁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동식 간이화장실 60개소 중 우선 10개소를, 면적이 넓고 이용이 편리한 화장실로 전면 교체했다.

남상면 감악산 입구에 도비를 지원받아 시행한 연수사 입구 화장실은 그동안 노후하고 악취가 심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으나, 연수사 주변환경과 어울리게 설계돼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말에 준공된 후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피서철 북상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상창선 화장실을 쾌적한 분위기로 리모델링하여 주민 및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단풍철을 맞이해 주말이면 약 2∼3천명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는 거창군의 대표 산행코스인 덕유산 삿갓재 등산로의 주차장에 신축되어 최근에 개방한 황점 화장실은 공중에 떠 있는 모양으로 화장실 벽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장실 실내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설계돼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지역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여가활용 및 선진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공중화장실은 한 도시의 문화를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아름다운 화장실을 가꾸고 유지해 나가려면 이용자들의 동참이 절실하며, 화장실 이용자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