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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주올레에 생리대까지..., 우근민지사 (2011/09/07)
- 작성일2012/10/08 13:23
- 조회 978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09/07 14:08:14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제주올레에 올레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8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유사 올레길’이 많다면서 담당부서에 실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 지사는 “소방방재본부에서 올레코스에 비상구급함을 설치하겠다고 보고했는데, 어떻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냐. 보건소나 인근 약국을 찾아가도 되는 상황이면 하지 말아도 될 사업”이라면서 “이왕에 하기로 했으니까 올레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연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올레꾼들 중에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던데, 이들을 배려한 정책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타 지역 올레길에 생리대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아느냐. 한번 알아보고, 관련 기업과도 협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제주올레가 가장 모범적이지 않느냐. 세계적 관광지 제주의 화장실 문화도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골프업계에서 9월 한달간 진행할 예정인 ‘골프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우 지사는 “서울에서도 20만원 정도에 골프를 친다. 그런데 제주는 항공기를 이용해야 한다. 항공료며 공항 주차료를 감안하면 서울에서 치는 비용과 같다. 제주만의 매리트가 없다”면서 “오늘 보고를 하는 것 보니까 연계적이다. 해당 부서가 이런 실태를 알아야 제대로 된 보고가 나올 수 있다”고 꼬집었다.
관광정책과 관련해서도 아이디어를 내놨다.
우 지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는 자주 찾는 분들이 있다. ‘명예도민증’과는 별개로 이들에게 ‘증서’를 지급해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가져보라. 그러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교통체계 혁신과 관련해서도 해당 부서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우 지사는 해당 부서 전·현직 과장을 불러 세운 뒤 “지시한 지가 언제인데, 지금까지 미적대는 것이냐”면서 “설문조사를 하겠다는 데, 그러다 보면 도지사 임기가 끝나겠다. 정말 생각 없이 일을 한다”고 나무랐다.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일으킨 제주올레에 올레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8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유사 올레길’이 많다면서 담당부서에 실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 지사는 “소방방재본부에서 올레코스에 비상구급함을 설치하겠다고 보고했는데, 어떻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냐. 보건소나 인근 약국을 찾아가도 되는 상황이면 하지 말아도 될 사업”이라면서 “이왕에 하기로 했으니까 올레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연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올레꾼들 중에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던데, 이들을 배려한 정책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타 지역 올레길에 생리대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아느냐. 한번 알아보고, 관련 기업과도 협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제주올레가 가장 모범적이지 않느냐. 세계적 관광지 제주의 화장실 문화도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골프업계에서 9월 한달간 진행할 예정인 ‘골프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우 지사는 “서울에서도 20만원 정도에 골프를 친다. 그런데 제주는 항공기를 이용해야 한다. 항공료며 공항 주차료를 감안하면 서울에서 치는 비용과 같다. 제주만의 매리트가 없다”면서 “오늘 보고를 하는 것 보니까 연계적이다. 해당 부서가 이런 실태를 알아야 제대로 된 보고가 나올 수 있다”고 꼬집었다.
관광정책과 관련해서도 아이디어를 내놨다.
우 지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는 자주 찾는 분들이 있다. ‘명예도민증’과는 별개로 이들에게 ‘증서’를 지급해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가져보라. 그러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교통체계 혁신과 관련해서도 해당 부서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우 지사는 해당 부서 전·현직 과장을 불러 세운 뒤 “지시한 지가 언제인데, 지금까지 미적대는 것이냐”면서 “설문조사를 하겠다는 데, 그러다 보면 도지사 임기가 끝나겠다. 정말 생각 없이 일을 한다”고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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