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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에 첨단공중화장실 (2011/09/02)
  • 작성일2012/10/08 13:20
  • 조회 968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09/02 15:50:26







" 1억원 들여 에어컨·조명시설 등 갖춰 "


산과 물, 숲이 어우러져 전국의 명품길로 인정받는 괴산 산막이옛길에 지난 26일 첨단 공중화장실이 마련됐다.

괴산군과 2008년 10월 자매결연한 인천 중구청 관계자들은 작년 11월 산막이옛길을 방문했을 때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길이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선뜻 화장실 건립을 제의했다.

뜻밖의 제의를 받은 괴산군은 이후 산막이 선착장 부근에 30.5㎡의 터를 마련, 산지전용허가, 터 정리작업, 오수처리시설 설치 등 인ㆍ허가 사항을 마쳤고, 중구청은 지난달 공사를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완공했다.

중구청 지원금 8천만원과 군 부담금 2천만원을 들여 신축한 공중화장실은 세면기, 동파 방지시설, 에어컨, 조명, 음향시설 등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주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아름다운 화장실을 기증해 준 중구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두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여객선을 타고 괴산호를 따라 펼쳐진 자연을 감상하며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통한 상생협력과 발전을 다짐했다.

2008년 농촌종합 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산막이옛길은 호수를 따라 4㎞의 산책로와 등산로가 각각 갖춰져 평일 500여명, 주말 3천여명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8월의 추천 베스트 국내 여행상품으로 이 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