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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고 화장실 온수시설 설치’ 지원 사업 추진 (2011/04/07)
  • 작성일2012/10/05 15:44
  • 조회 984
해당 글의 작성 날짜 : 2011/04/07 17:20:49







서울시는 2011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초·중·고등학교 298개교 1,987개동에 30억원을 들여 온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작년 10월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시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9%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서울시교육청을 통한 서울시내 각급학교 화장실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학교현황을 파악한 결과 초등학교 98개교 538 개소, 중학교 106개교 728개소, 고등학교 90개교 702개소 등으로 파악되었다.

금번 서울시의 학교 온수시설 설치 지원 사업으로 인하여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에 온수시설이 확충됨으로서 그동안 물이 차거워 손을 씻지 않던 학생들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고, 어린 학생들의 손씻기가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손씻기 운동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도 커다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한 효과적 대처와 예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설사병 등 균이 손을 통해서 발생하고 음식물도 오염되고, 독감, 감기, 홍역, 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 바이러스 등이 기침이나 손을 통해서 감염되므로 화장실에서 변을 본 후 반드시 30초 이상 손 씻는 것을 생활화 하면 이들 질병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각급학교에 화장실에 온수시설이 완비되는 것은 꼭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서울시에서 온수시설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 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업을 선정했다고 본다. 온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좋은 시설을 잘 활용하여 손씻기를 생활화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 뿐 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은데 손 씻는 것을 꺼려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어렸을 때 손 씻기가 생활화 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손 씻는 것이 자연스러워 질것으로, 이로써 질병이 예방되어 병원비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이창학 학교협력국장은 이번 화장실 온수시설 설치 사업으로 그동안 물이 차가워 학교에서 손을 씻지 않던 학생들에 대한 애로사항이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학교현장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시설 및 학습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통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